위에 사진들은 매 시장(Falcon Souq)의 모습들과 그 옆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을 담은 것이다.
밤의 어둠과 화려한 조명이 중동지역 양식의 건축물과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이 곳이 사진으로 담기에 분위기가 근사하다고 느껴졌다. 조명과 건물이 참 잘 어울려 보인다.
매 시장 내에 있는 가게들은 외부에서 매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좀처럼 허용하지 않아서, 그럴 듯한 사진을 담지 못했다.
아무래도 매는 일반적으로 사고 파는 수준의 거래품목이 아니다 보니, 아랍의 부유층들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우선이었을 것이라 이해된다.
위의 골목 사진은 사람 한명 겨우 들어갈 정도로 좁은 골목이 재밌게 보여서 담아 보았다.
이어진 사진들은 Souq 안에서 바라본 Islamic Cultural Center의 모습이다.
사진에서는 뒤에 작게 보여서 잘 안 보일 수 있는데... 멀리서 건물의 꼭대기 부분부터 모습이 드러나는 Islamic Cultural Center를 첨 보았을 때, 바벨탑이 떠올랐다.
이 곳에는 많은 기념품들을 파는데... 카타르나 아랍국가의 특색을 담고 있는 소품들을 보는 것도 재미 있다.
이들 기념품들은 가능한 낮에 잘 보일 때 사는 것이 좋겠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낮에는 쇼핑을 즐기고, 밤에는 식사나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괜찮은 접근 방법 같다.
아래 사진에서 뒷편으로 보이는 것이 앞에서 이야기 했던 Falcon Souq 옆에 위치한 이슬람 사원이다. 그리고 그 사원의 바로 뒤가 Falcon Souq이다.
처음 간 사람에게는 시장에서 위치와 방향을 잡는게 쉽지 않을 수도 있으니...
다음 이야기에서는 Souq 안에 있던 관광안내소에서 얻은 지도를 스캔한 파일을 올릴까 싶다.
그렇다고 Souq Waqif가 그렇게 크지는 않기 때문에 길을 잃어버릴 정도는 아니니 걱정 말고 즐기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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